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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文, 4·19 민주묘지 참배…"더 성숙한 민주주의 향해 나아가야"

문재인 대통령은 4·19 혁명 61주년인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기념탑 앞에서 묵념하는 모습. /뉴시스

4·19 혁명 61주년인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지난해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올해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만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주요 참모진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았다. 이날 문 대통령의 참배에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함께 박종구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강영석 4·19혁명공로자회장, 김용균 4월회 회장 및 상임고문 등이 함께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과 유연상 경호처장, 김제남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박경미 대변인과 조경호 사회통합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민주묘지 내 정의의 불꽃상 앞에서 내린 뒤 황기철 보훈처장과 박종구 4·19민주혁명회장 등 4·19 혁명 관계자들을 만나 주먹 인사부터 나눴다. 이어 청와대 참모진 등과 함께 도열을 이뤄 민주묘지에 입장했다.

 

민주묘지 내 상징문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대기하고 있던 김용균 4월회 회장과 안동일·이수광·이재후 4월회 상임고문들과 주먹 인사도 나눴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상임고문 중 한 명에게 "오랜만입니다"라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 기념탑에서 참배에 앞서 국기에 경례했다. /뉴시스

주요 참석자들과 인사를 마친 뒤 문 대통령은 집례관 안내에 따라 흰 장갑 착용 후 함께 300여m 떨어진 헌화 장소로 이동했다. 헌화 장소인 4·19 기념탑으로 가는 도중 문 대통령은 중간 지점에서 도열병이 든 태극기를 바라보고 국기에 경례도 했다.

 

기념탑 앞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화환에 가볍게 양손을 대고 3보 앞으로 이동해 헌화했다. 문 대통령은 헌화 이후 분향하기 전 가볍게 고개를 숙인 뒤 집례관 안내에 따라 세 차례 분향하고, 다시 한번 가볍게 고개를 숙였다.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가볍게 고개를 숙인 뒤 퇴장했다. 문 대통령은 퇴장하는 길에 다시 도열병이 든 태극기 앞에서 국기에 경례를 했다. 이후 민주묘지 내 상징문 앞에서 김용균 4월회 회장 등과 다시 주먹 인사를 나눈 뒤 차량에 탑승, 퇴장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4·19 민주묘지 참배 이후 SNS에 올린 글을 통해 "(4·19 혁명은) 목숨보다 뜨거운 열망으로 우리 가슴 깊이 민주주의를 심었던 날이다.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됐다"며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19 혁명 60주년 기념식 기념사 중 김수영 시인의 시 '풀'에 있는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라는 구절을 인용한 점도 언급한 뒤 김수영 시인 부인 김현경(94) 여사가 "4·19 기념사에서 '풀' 시를 인용해줘서 영광"이라는 감사 인사 글과 전한 사실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김현경 여사가 감사 인사와 함께 '김수영 전집', 시인의 사진, '풀' 시의 자필 원고 영인본 사진을 보내준 점에 대해 언급하며 감사 인사도 건넸다.

 

이어 "4·19 혁명의 주역들께 김수영 시인의 시 한 구절을 다시 바친다"며 시 '푸른 하늘을' 일부 구절인 '자유를 위해서 비상하여 본 일이 있는 사람이면 알지. 노고지리가 무엇을 보고 노래하는가를, 어째서 자유에는 피의 냄새가 섞여 있는가를, 혁명은 왜 고독한 것인가를…'를 SNS 글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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