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서울교통공사, 무장벽(배리어프리) 인증받은 전동차만 신규 도입

무장벽(배리어프리) 인증을 받은 지하철 5·7호선 신조전동차 내부 모습./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교통약자를 위한 열린 지하철로 거듭나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개선하고 승강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지하철 1~8호선 길잡이 역할을 하는 '또타지하철' 앱에 노약자·임산부·장애인을 위한 특화 기능을 추가했다. 앱에 하차역을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열차 위치를 파악해 도착시 휴대폰 문자와 음성으로 알려주고 이동 동선을 예측할 수 있도록 출구 위치와 가까운 화장실, 개찰구 방향 등도 안내한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승강시설 고장알림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용자가 자주 찾는 역을 즐겨찾기에 추가해 놓으면 역 승강시설의 가동상태(정상·고장)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역사내 승강시설(엘리베이터) 설치를 확대해 '1역 1동선'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1역 1동선은 외부 출구(지상)부터 승강장까지 교통약자가 별도의 도움 없이 승강시설을 이용해 지하철을 탑승할 수 있는 동선을 의미한다. 연내 충무로역에 엘리베이터 구축이 완료되면 총 283개 역사 중 261개에 엘리베이터 설치가 완료된다.

 

또 공사는 무장벽(BF·배리어프리) 인증을 획득한 전동차만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휠체어 이용자가 열차 출입문을 원활하게 탑승할 수 있는지, 교통약자용 좌석이 충분히 마련됐는지, 안전을 위한 수직손잡이가 설치됐는지 등을 고려해 설계한 전동차다. 2017년 도입돼 운행 중인 2·3호선 전동차(588칸)는 작년 12월 처음으로 배리어프리 인증을 받았고 지난 3월에는 5·7호선에 추가된 전동차(336칸)가 BF 인증을 획득했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공사는 올 상반기 교통약자 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여 인지도와 만족도 등을 살펴 문제점을 개선하고, 하반기에는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 제안을 서비스에 반영키로 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하고 이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재정확보와 더불어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양보가 필요한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