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투자기업(외투 스타트업)에 고용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IT·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 5명 이상을 신규로 채용하고 앞으로도 고용을 유지하고자 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고용보조금으로 한곳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고용보조금을 수령한 해부터 3년간 반드시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서울시 지정 신성장 동력 산업(▲IT융합 ▲디지털콘텐츠산업 ▲녹색산업 ▲비즈니스서비스업 ▲패션·디자인 ▲금융업 ▲관광컨벤션 ▲바이오메디컬)에 투자한 외투 스타트업이거나 서울시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시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신청기업의 외국인 투자 비율이 30% 이상이어야 하고 최초투자 또는 증액투자가 있는 날로부터 5년 이내에 외국인 투자에 따른 신규고용이 이뤄진 기업이어야 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신규 상시 고용인원 중 5명을 초과한 인원에 대해 1인당 100만원씩 6개월간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 1인당 최대 600만원의 보조금을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외투 스타트업은 내달 31일까지 서울시 투자창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및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고용유지 지원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들의 스케일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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