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와 부산교육대학교(총장 오세복)가 양 대학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했다. 부산교대 학생과 총동창회의 반발로 무산됐던 부산대와 부산교대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이 결국 서면 교환을 통해 체결됐다.
20일 대학가에 따르면,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19일 양 대학교 간 통합을 통한 새로운 종합교원양성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서면 교환을 통해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새로운 종합교원양성체제 추진을 위해 양 대학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공동추진위원회와 이를 추진하는 공동실무추진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 대학은 ▲통합을 통한 교육비전 수립 및 미래종합교원양성체제 방향 모색 ▲종합교원양성체제 구축을 통해 초등예비교원의 역량 및 전문성 강화 방안 ▲현 부산교대 캠퍼스를 교육허브로 생성하는 방안 ▲교수 역량 및 행정지원 역량 증진 방안 ▲지역교육네트워크의 허브로서 지역사회 기여 증대 방안 등을 협의·추진한다.
양 대학은 공동추진위원회와 공동실무추진단을 통해 오는 6월부터 양 대학 구성원 대상 의견 수렴과 설명회를 개최한다. 통합에 대한 구성원 의견조사 등을 거쳐 통합 합의서 체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양 대학은 19일오전 11시 부산교대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양 대학 총장이 만나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통합 절차 무효화를 주장하는 부산교대 학생과 총동창회가 거세게 반발하면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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