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다.
손흥민(29)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조세 무리뉴(58)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 구단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그의 코치진이 직무에서 해임됐다는 소식을 전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1년5개월 만에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무리뉴 감독과 그의 코치진은 팀의 가장 어려운 시기를 함께했다. 개인적으로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웠지만, 원하는대로 일이 풀리지 않았다"며 "그들은 언제든 이곳에서 환영 받을 것이며,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당분간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등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14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의 소방수로 등장해 팀을 6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도 전반기에는 한때 정규리그 1위에 오르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성적이 추락하더니 현재 EPL 7위(승점 50)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으나, 분위기 반전을 위해 무리뉴 경질 카드를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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