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제41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장애인의 권리 보호와 삶의 격차를 줄이며, 한 사람의 가치가 온전히 발휘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장애인도 차별받지 않고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설 것이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함께 길을 찾아 함께 걸어가겠다'는 제목의 글에서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삶은 함께 가는 길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리가 함께 가는 길에서, 어떻게 서로 손잡고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SNS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가운데 장애인의 어려운 상황을 위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 상황에서 힘들게 견디고 계신 장애인들과 주위에서 돕고 계신 모든 분께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가운데 장애인에 대한) 활동 지원과 돌봄이 확대됐지만, 여전히 부족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 등을 우려한 듯 "어느 한 곳이 불편하다고 해서 삶 모두가 불편한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자주, 불편의 반대쪽에서 빛나는 성취가 태어나는 것을 목격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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