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400억 달러가 넘는 규모에 의문을 제기하며 미국 엔비디아의 영국 칩 설계업체 ARM홀딩스 인수를 국가 안보의 맥락에서 들여다볼 것이라고 월요일 밝혔다.
영국 경쟁시장관리국(CMA)이 이번 인수 건이 경쟁, 관할, 국가 안보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여 7월 30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정부는 전했다.
그런 다음 올리버 다우든(Oliver Dowden) 디지털부 장관이 양사 간 계약에 관계없이 거래를 허가할지 말지 결정할 것이며, 결정이 힘들 경우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심층 조사를 적용할 것이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9월 인수를 발표하면서 ARM의 중립성을 유지하고 케임브리지 본사와 직원들도 그대로 두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ARM 인수는 여러 반도체 제조사의 핵심 공급업체를 한 기업이 장악하는 꼴이다.
이번 거래는 규제기관의 조사를 촉발한 동시에, 글로벌 칩 부족 사태로 여러 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구글,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기업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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