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22일 지구의 날 맞아 '친환경 상품 기획전'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를 독려하고, 다양한 참여형 사회 공헌 캠페인을 전개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SSG닷컴은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간 '자연이 준 선물, 내추럴 푸드 모음전' 기획전을 실시한다. 무농약 채소와 저탄소 과일 등을 대표 상품으로 준비해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2개 이상 구매하면 할인율이 커지는 '다다익선' 위주로 구성했다. 샐러드, 견과류, 잡곡 행사 상품은 1개 구매시 20%, 2개 이상 구매시 30% 할인가로 적용된다. 대표 상품으로 '무농약 이탈리안 샐러드(60g)'를 20% 할인한 1590원에, '유기농 호두(120g)'를 20% 할인한 9600원에, '무농약 현미(1kg)'를 20% 할인한 3990원에 판매한다.
감자, 애호박, 부추, 양파 등 친환경 채소와 바나나, 토마토, 참외 등 친환경 과일은 최대 25% 할인가에 선보인다.
아울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에서 출발하는 쓱배송/새벽배송으로 '풀무원', '유한킴벌리' 행사 상품 4만원 이상 구매시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굿즈를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네트백, 비누망, 수세미, 칫솔파우치 등 친환경 생활용품 4종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SSG닷컴은 국내 최초로 콜드체인이 가능한 친환경 전기 배송차를 시범 운영하며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힘쓰고 있다.
카카오커머스의 주문 생산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19일 부터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으로 만든 'K-PET 티셔츠'의 주문을 열었다.
'K-PET 티셔츠'는 국내에서 분리 배출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SM 티케이케미칼의 '에코론(ECOLON)'과 '코마사 코튼'을 사용했다. 선물하기에서는 '지구에게도 조금 더 다정한 선물'기획전을 전개한다.
플라스틱을 쓰지 않은 고체 샴푸, 옥수수 전분을 사용해 폐기 시 매립하거나 소각할 수 있는 칫솔 등 뷰티/생활 제품부터 수익금이 일자리가 필요한 할머니들에게 전해지는 팔찌까지, 환경을 주제로 한 제품 외에도 '착한 선물'을 추천해준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소비 행태인 '미닝아웃'이 트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도 활발히 전개한다.
화장품 브랜드 키엘은 SNS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를 마련했다. 22일부터 틱톡에서 진행되는 '키엘 공병 챌린지'는 앱 내에서 수분크림 공병을 수거함에 넣는 틱톡 스티커를 활용해 영상을 올리면 1건 당 10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또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플로깅(Plogging/plocka upp+Jogging)'도 캠페인으로 진행한다.
이랜드이츠의 대표 뷔페 브랜드 '애슐리'와 이랜드재단은 '클린 디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애슐리에서 고객이 음식을 남기지 않고 깨끗이 식사하면 이랜드이츠와 이랜드재단에서 인당 100원 기부금을 적립해 결식 위기 가정에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친환경과 사회 공헌을 아우르는 캠페인인 것. 매장에서 식사가 어려운 가정은 '우리집 클린 디쉬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에서는 19일부터 22일까지 일회용품 사용 절감 이벤트 '해피 어쓰 데이(HAPPY EARTH DAY)'를 진행한다.
던킨 커피 또는 음료 구매시 텀블러를 이용하면 1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던킨은 텀블러 사용 독려 이외에도,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빨대가 필요 없는 컵 뚜껑 '덤블러(Dumbler: Dunkin+Tumbler)'와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의 '던캔(DUNCAN)'을 도입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2일부터 30일까지 오후 8시 정각부터 10분간 진행되는 '전국 소등행사'에 참여한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국 소등행사'는 잠깐이라도 전기를 아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매년 4월 22일에 진행되는 행사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2일 '전국 소등행사' 시간에 맞춰 무역센터점 외벽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소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캠페인 기간 동안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전기 절약을 독려하는 캠페인 영상을 매일 80회 가량 송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가치소비가 가능한 친환경 아이템 기획전을 기획했다"며 "친환경 캠페인도 다양하게 전개해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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