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 요청안을 재가, 국회에 제출했다. 같은 날 문 대통령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노형욱 국토교통부·박준영 해앙수산부·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 국회에 제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김부겸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 요청안과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 후 오후 4시께 국회에 제출한 사실을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총리와 함께 과기정통부·산업부·국토부·해수부·고용부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바 있다. 당시 브리핑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직접 정책을 추진한 전문가들을 각 부처 장관으로 기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개각에 대해 "그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국정 과제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동력을 새롭게 마련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는 인사청문회법 제6조에 따라 임명동의 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에 국회 동의가 필수인 총리의 경우 내달 10일 안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이어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 표결을 거쳐야 대통령이 임명 가능하다.
국회 동의를 필수로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 가능한 장관 역시 청문 기한이 20일 이내다. 이에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제출 기한은 내달 10일이다.
다만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 내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제출되지 않으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