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구글이 소형 앱의 "데이터를 인질 삼아" 경쟁사에 높은 수수료를 강요하며 경쟁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다수의 기업들이 수요일 열린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발언했다.
민주당 상원의원 에이미 클로버차(Amy Klobuchar) 독점금지분과 위원장은, 애플과 구글이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자사 제품과 경쟁하는 앱을 배제 또는 억제"했으며 "경쟁에 영향을 주는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했다고 언급했다.
전면적인 새로운 독점금지법을 발의한 클로버차 의원은 애플의 경우 자사 앱스토어에 있는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앱 구매처를 알리지 못하게 했다고 거듭 지적했다. 틴더 앱을 소유한 매치(Match)와 스포티파이 등 다른 기업 대표들은, 애플과 구글이 정한 최대 30% 인앱 수익공유 조건과 엄격한 포괄 규정이 반경쟁 행위에 해당한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디지털권리 옹호단체 '파이트 포 더 퓨처'(Fight for the Future)의 에반 그리어(Evan Greer) 이사는 애플의 논거가 "명백히 불쾌한 것"이라며, 소비자는 무엇이든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기기에 설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