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율이 낮은 아일랜드가 경제 소국을 배려하고 조세 경쟁을 허용하는 협정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올해 다국적기업에 대한 과세 방식을 재정비하는 글로벌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담당자가 수요일 전했다.
OECD는 수년간 140개국 간의 협상을 조율해 왔으며, 미국의 새 행정부가 글로벌 기업 최저 세율을 지지하는 것을 디딤돌 삼아 2021년 중반까지 합의를 도출하고자 한다.
파이낸셜포스트에 따르면 OECD의 조세 책임자 파스칼 생아망(Pascal Saint-Amans)은 7월 G20 재무장관 회의가 매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며, 몇몇 사안이 미결로 남더라도 10월 G20 정상회의 전에 반드시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일랜드는 12.5%의 법인세율로 페이스북, 구글, 애플 같은 거대 다국적기업을 유치했는데, 이들 기업이 아일랜드 일자리의 약 8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국가 중 하나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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