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1분기 철도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과 'K2-흑표전차' 2차 양산 납품 정상화에 힘입어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1분기 영업이익이 2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5% 감소한 653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철도부문에서 저수익성 프로젝트를 소화하고,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 양산에 착수하면서 수익성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철도와 방산분야의 매출증대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의 1분기 영업이익을 견인한 건 레일 솔루션과 디펜스 솔루션 부문이다. 올 1분기 레일솔루션은 각각 전년 동기비 6.5%, 122% 증가한 매출 3766억원·영업 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저가 수주 여파로 레일 솔루션 부문에서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했다. 이후 수익성이 보장되는 사업 위주로 수주를 진행하며 최근 들어 영업 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에코플랜트 부문은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802억 원, 2억 원을 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줄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에코플랜트는 스마트팩토리 물류자동화 설비, 제철설비, 글로벌 완성차 생산설비, 수소 추출설비 등 수주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에코 플랜트 부문은 잦은 설계 변경으로 수년째 적자가 지속됐던 카타르 하수처리설비 프로젝트가 일단락 되며 흑자전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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