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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1분기 사상 최대 매출…미얀마 사태 우려 불식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세계 경기회복 기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최근 미얀마 사태로 인한 시장의 우려도 불식시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인 7조870억원, 영업이익 1269억원, 순이익 929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매출 25.6%, 영업이익 45.4% 증가한 수치이다.

 

이같은 실적 상승은 철강·곡물·비철 등 트레이딩 사업과 인도네시아 팜오일,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 등 주요 해외 투자법인의 실적 호조 때문이라는 것이 포스코인터내셔널 측 설명이다.

 

특히 트레이딩에서는 자동차강판·냉연·철강원료 등 철강제품의 판매 증가로 이전 분기 대비 철강거래량이 44% 이상 증가했다. 해외 투자법인에서는 CPO(Crude Palm Oil) 생산량 및 가격 상승으로 인도네시아 팜오일 사업을 운영하는 PT.BIA 법인의 이익이 늘었다. 면사 판매량 증가에 따른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의 실적 상승도 눈에 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근 미얀마 사태로 인한 회사 실적의 악영향을 우려하는 시장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자동차부품 구동모터코아 양산으로 인한 실적개선 등 신사업의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얀마 가스전도 1분기 일평균 5.7억입방피트 판매를 기록해 평균 판매량을 상회했다"며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2단계 개발이 다소 지연돼 투자비 회수가 늦어졌지만 미얀마 사태가 실적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철강, 에너지 등 핵심사업의 바탕 위에 식량, 친환경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식량사업은 글로벌 탑10 식량종합사업회사 도약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곡물 취급량을 현재 800만톤 규모에서 2500만톤까지 확대하여 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농, 저장, 가공, 물류 등 유통 단계별 연계 강화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국제 곡물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친환경차 부품사업은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부품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진출기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거둠에 따라 비즈니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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