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주 전 소니픽처스는 2022년부터 나오는 극장/스트리밍 개봉작의 독점 스트리밍권 계약을 넷플릭스와 체결했다.
여기에는 양사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카달로그 타이틀 및 오리지널 컨텐츠의 독점 스트리밍권도 포함된다.
그런데 이번에는 디즈니가 소니픽처스의 2022~2026년 극장 개봉작과 다수의 기존 카달로그 타이틀에 대한 라이선싱 계약을 발표했다.
디즈니가 체결한 계약은 넷플릭스 스트리밍 이후에 발효되는 것으로, 이 경우 보통 케이블 TV나 방송 채널에서 방영되며 광고가 붙는다.
이번 계약으로 신작 영화 외에도 디즈니플러스의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에서 빠진 스파이더맨 영화 등 기존 영화의 스트리밍권이 확보되었으며, (넷플릭스 독점권 만료 후) ‘인투 더 스파이더버스’(Into the Spider-Verse)까지 보유하게 되었다.
또한 디즈니플러스와 디즈니의 여러 케이블 네트워크뿐 아니라 훌루(Hulu)도 계약에 포함되어 있는데, 6월부터 “상당수의 라이브러리 타이틀”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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