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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글로벌 경기 회복도 양극화…美·中↑ EU·日↓

-해외경제포커스

 

/한국은행

경제회복이 나라별로 속도나 강도가 차별화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는데 반해 유로지역과 일본 등은 경제회복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미국의 소매판매는 2월 -2.7%에서 3월 9.5%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1인당 1500달러의 현금 지급과 경제활동 재개, 원활한 백신 보급 등으로 3월 들어 회복세가 강화됐다.

 

/한국은행

한은은 "미국 정부는 인프라 중심의 1단계 투자계획을 공개한 데 이어 조만간 보육·의료·교육 중심의 2단계 투자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재정지출 기조와 신종 코로나바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개선 등을 감안할 때 향후 회복세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경제도 성장세가 견조하다. 3월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소매판매도 1~2월에 비해 증가폭이 더욱 확대됐다. 소비자물가도 유가 상승과 서비스업 수요 회복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은은 "중국의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27로 최초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5월 노동절 연휴 항공기 예약건수는 이미 2019년의 2배 수준을 넘어섰다"며 "이동제한조치 해제와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앞으로도 내수 회복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유로지역 경제는 주요국의 방역조치 연장 등으로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 2월 산업생산이 하락 전환하고 수출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소매판매는 반등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낮은 접종률 등으로 인해 당분간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역시 경제개선 흐름이 다소 제약됐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생산이 2월 들어 자동차 생산 차질 영향 등으로 감소로 전환되는 등 주춤했다. 향후 경기회복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방역조치 강화,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차질로 인한 자동차 생산 감소 지속 등으로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신흥국 경제는 더딘 회복 흐름을 보였다.

 

한은은 "아세안 5개국은 수출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내수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며 "인도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경기의 하방리스크가 크게 커졌고, 브라질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경기 개선흐름이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한편 이달 중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60달러 초반대까지 상승했다. 미국 원유재고 감소세와 백신 보급에 따른 원유 수요 기대 등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은은 "향후 국제유가는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 확대와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 이란 원유 수출 재개 등에 민감히 반응하며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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