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의 NSC형(지역 친화형) 쇼핑몰 AK&홍대가 '취향셀렉샵'으로 탈바꿈한다.
AK플라자는 AK&홍대가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대규모 리뉴얼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의 주제는 '취향셀렉샵'으로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MZ세대들의 취향 중심 소비 트렌드에 중점을 뒀다. 기존 식품 및 의류 매장 중심의 매장 구성에서 벗어나 취향 특화형 매장을 대거 입점, 차세대 쇼핑몰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핵심 테넌트 층인 4층과 5층은 체험형 미디어 아트 전시와 홍대를 대표하는 키덜트 전문관으로 MZ세대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예정이다.
4층에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그룹 네이처랩스의 미디어 아트 전시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FLOWERS BY NAKED)'가 오는 30일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전체 규모는 약 360여 평으로 전시 공간과 플라워아트 체험형 카페 '바이츠앤'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꽃을 테마로 자연의 순환에 따라 살아 숨쉬는 비밀의 화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터랙티브 아트를 통해 오감으로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어 체험형 미디어에 익숙한 젊은 고객층에게 힙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5층은 애니메이션 굿즈 전문숍 '애니메이트'를 중심으로 취향 특화 매장에 더욱 집중해 소비자를 공략한다. 다음달 1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애니메이트' 매장은 애니메이션 카페 '팝퍼블' 및 홍대 전통 만화서점 '북새통문고'와 함께 운영되며 약 220평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취향 특화 매장은 기존 운영중인 서브컬쳐 콘텐츠 전문 브랜드 '모펀'까지 포함하면 약 350평의 대규모 공간으로 마련된다.
'AK&홍대'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지역 친화형 쇼핑센터의 취지를 적극 반영, 지역 상권 살리기에도 나선다. 폐업 소식으로 많은 만화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북새통문고'가 올 5월 AK&홍대 '애니메이트' 매장에서 새롭게 오픈하게 된 것. '북새통문고'는 1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홍대 대표 만화 서점으로 만화 애호가 사이에서 '메카'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도서정가제와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2월 폐업 수순을 밟았으나 위기를 딛고 오는 5월 AK&홍대에서 그 명맥을 잇게 됐다.
5개 전 층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AK&홍대 리뉴얼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리뉴얼 매장을 부분 오픈 중이며, 6월 전후로 전 층의 리뉴얼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1층에는 제주항공 승무원이 직접 운영하는 기내식 카페 '여행의 행복을 맛보다'가 4월 29일부터 3개월 간 운영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AK&홍대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홍대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MZ세대의 취향 존중형 쇼핑 공간으로 꾸몄다"며, "AK&홍대는 앞으로도 '홍대스러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의 결과를 매장 구성에 적극 반영해 홍대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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