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골목창업 사관학교(성수동 소재)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구조가 대형상권에서 동네상권으로 재편되고 있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주도할 예비창업자를 골목창업 사관학교에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사관학교의 '상권혁신아카데미'는 1기 교육이 시작되는 7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교육은 외식 및 디저트 업종 예비창업자, 업종과 아이템을 외식업 등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재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7월부터 6개월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시는 상권분석, 비즈니스 모델 발굴, 임대차 계약, 배달앱 활용 방법을 알려주는 실무중심의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아카데미 5층에 위치한 실습공간에서는 디저트와 커피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시는 교육생들에게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가 추천한 멘토사업장에서 인턴십을 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창업자금 융자(5000만원, 연 1%대 저리)를 비롯해 일대일 창업컨설팅, 기타정책자금 연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기간은 내달 21일까지다. 서울에 거주하는 예비창업자나 시에 사업자 등록이 된 재창업자면 참여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경쟁력과 자질을 갖춘 창업자를 배출하는 것이 아카데미의 목표"라며 "골목상권을 이끌어 나갈 리더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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