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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카드업계, '보복소비족' 노린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롯데카드가 다음달 중 몽블랑과의 협약을 통해 몽블랑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최근 카드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급작스럽게 폭발하는 이른바 '보복소비'를 타깃으로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 추가에 나서고 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다음달 중 명품 브랜드 '몽블랑'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한정판 신용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몽블랑 롯데카드는 몽블랑의 설립연도인 1906년을 기념해 1906장만 한정적으로 발급하며, 몽블랑 매장할인과 더불어 몽블랑 카드지갑 및 볼펜 등으로 구성한 특별 패키지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올 들어서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등에서 백화점 내 해외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백화점 플렉스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최근 명품 소비의 한 축으로 등극한 2030 MZ세대 공략에 나선 것이다.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에서 50만원 이상 결제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롯데백화점 7% 현장 할인 등 백화점 이용 고객을 위한 특화 혜택을 담았다.

 

삼성카드에서도 프리미엄 라인업 추가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이달 초부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플래티늄·리저브·골드 등 3종 상품을 출시했다. 연회비가 최대 70만원인 신용카드로 특급 호텔, 온라인 쇼핑, 해외 여행 등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지난달에는 신세계백화점 VIP 회원을 대상으로 전월 실적과 한도 관계 없이 신세계백화점에서 1.2% 할인 및 신세계백화점 VIP 혜택을 제공하는 '신세계 더 에스 프레스티지' 카드를 출시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명품 브랜드, 백화점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배경은 코로나19로 억눌린 소비가 명품 구입 등 보복소비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백화점 3사 매출은 지난해 봄 세일보다 평균 45% 증가했다. 특히 명품 부문 매출에서만 7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신한카드에서는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글로벌 멤버십을 제공하는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또 현대카드에서는 연회비 80만원에 총 6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카드 '더 퍼플 오제'를 선보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위축됐던 소비가 최근 들어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프리미엄 카드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향후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감소하면서 소비가 늘 것으로 예측되는 백화점·호텔 등의 특화 상품을 추가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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