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청와대

1분기 실질 GDP 성장에 文 "선도형 경제 대전환, 박차 가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8%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6% 성장한 점을 두고 한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경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보고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한은)이 27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8%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6% 성장한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발언이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한은이 발표한 1분기 실질 GDP에 대해 "이미 코로나 이전의 경제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기구들과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성장률을 기록하며, 위기 이전 수준을 당초 전망했던 것보다 한 분기 앞당겨 회복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국의 1분기 실질 GDP 성장에 대해 "OECD 주요 국가들 가운데 가장 앞서가는 회복세로서, 우리 경제의 놀라운 복원력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한국 경제는, 코로나의 어둡고 긴 터널을 벗어나 경제 성장의 정상궤도에 올라섰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과 별개로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국민이 여전히 있는 만큼 "코로나 격차와 불평등 문제는 역량을 집중해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 발언도 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고용 상황을 포함한 포용적 회복과 도약 등으로 '코로나19 불평등 완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3주년인 4·27 판문점 선언과 관련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릴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판문점에서 만난 뒤 성사한 '4·27 판문점 선언'이 별다른 성과 없이 3주년을 맞게 된 상황과 관련 "도보다리의 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지만,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전했다.

 

당시 판문점 선언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완전한 비핵화 ▲종전선언 후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 전환 등에 대해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한반도 비핵화부터 평화협정 전환 등 판문점 선언 합의는 이행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은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평화의 이정표"라며 "어떤 경우에도 판문점 선언이 약속한 평화의 길을 되돌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

 

판문점 선언 합의 사항이 이행되지 못한 데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대외 여건과 현실적 제약으로 판문점 선언의 성과를 발전시키는 데 어려움이 많지만, 남북관계의 크고 작은 악재 속에서도 군사적 충돌 없이 한반도 정세가 어느 시기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경색국면 속에서도 평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다시 대화를 시작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진통을 겪으면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릴 준비를 해야 할 때"라며 내달 하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관련 논의가 이어져, 남·북, 북·미 간 대화 복원과 협력의 물꼬가 트이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내달 하순 열릴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다지는 한편, 대북정책을 긴밀히 조율하고 발전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정부는 바이든 정부와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 시켜 나갈 길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