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가 청년들의 주거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주금공은 울산시,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과 '울산시 청년 주거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5월 3일부터 청년 협약전세자금보증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협약으로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34세의 무주택 청년은 소득기준 및 대상주택 등 일정요건을 충족하면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주금공은 1억5000만원 이내의 임차보증금에 대해 최대 1억3500만원까지 보증한다. 연 0.05%의 최저보증료율도 적용해 청년들을 도울 예정이다.

울산시는 전체 대출금 중 5000만원 이내의 대출금에 연 3%p 한도로 실제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대상자로 선정된 울산시 청년들은 연간 최대 150만원까지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고용불안, 소득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