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광진구 자양4동 자율방범대 통합초소 등에 '생활안심디자인'을 적용해 범죄 예방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의 범죄유형을 분석, 맞춤형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심리를 위축시켜 사전에 범죄를 막는 목적을 갖고 있는 성격의 프로젝트다.
시 관계자는 "자양4동은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많은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이다. 주거지와 상가의 모호한 경계로 인해 외부인 출입이 잦아 거주민들의 심리적 안심과 안전이 확보되지 못한 곳이기도 하다"면서 "익명성으로 인한 무분별한 자전거 거치, 담배꽁초 투기 등의 문제도 다수 발생했다"고 생활안심디자인 적용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시는 골목시장과 주거공간을 분리하는 마을게이트와 고보조명을 설치해 외부인의 무분별한 유입을 통제하고 주거지의 영역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조명, 주소, 우편함으로 구성된 웰컴월(64개)을 대문 문주에 설치해 낙후된 노후 골목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야간 보행 시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또 시는 담장에 적치된 자전거로 골목이 무질서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하고 픽토그램과 QR코드를 활용한 에티켓 사인을 부착,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를 막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연내 강남구 논현동, 광진구 자양2동, 중랑구 면목동에 생활안심디자인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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