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EV)는 2020년 기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의 3.2% 정도에 불과하지만, 향후 10년간 전기차 배터리 원가 하락에 힘입어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량이 증가하고 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배터리 생산 비용이 낮아지고 있으며, 이로써 휘발유 차량에 대한 전기차의 경쟁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학습 곡선 효과라고도 불리는 라이트의 법칙(Wright's Law)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셀 원가는 생산 단위가 2배 늘어날 때마다 28%씩 감소한다.
2023년께 리튬이온 배터리 원가는 kWh당 약 10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가 바로 전기차의 가격이 휘발유 차량만큼 저렴해지는 지점이다.
전기차는 이미 휘발유, 유지보수, 중고차 시세의 측면에서 동급의 휘발유 차량보다 저렴하게 자차를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전기차의 소매가격이 내려가면 휘발유 차량과 보다 직접적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전기차 생산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핵심 광물, 충전 인프라 등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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