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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삼성 총수 일가, 故 이건희 회장 지분 법정 비율로 상속…삼성생명만 이재용에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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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영 기자

故 이건희 회장 유산이 법대로 가족들에게 분배된다. 삼성생명 지분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일부를 몰아준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삼성SDS와 삼성생명 등은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건희 회장 소유 주식 중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삼성SDS 지분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에 3분의 1, 이재용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 각각 9분의2씩 상속됐다. 

 

이는 법정상속 비율이다. 당초 이재용 부회장에 삼성전자 지분을 몰아주는 등 방안이 거론됐지만, 총수 일가는 결국 법정 상속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단, 삼성생명 지분은 절반인 2075만9591주를 이재용 부회장에 몰아줬다. 나머지 절반 중  이부진 사장이 3분의 2, 이서현 이사장이 3분의 1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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