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초·중등학교의 글꼴(폰트)·저작권 분쟁 예방을 위해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글꼴(폰트) 점검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0년8월~2021년3월까지 교육저작권지원센터의 유선 상담 527건 중 글꼴 관련 분쟁이 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글꼴 관련 분쟁이 끊이지 않자 교육저작권 현안에 대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협의체를 구성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현장 지원을 해왔다. 하지만 정작 사용자 컴퓨터 내에 설치된 기본글꼴 외에 사용자도 모르게 설치된 무료·유료글꼴을 구분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어 글꼴 관련 저작권 분쟁 예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교육부와 교육저작권지원센터, 17개 시도교육청은 약 1만여 건의 방대한 글꼴 정보를 수집해 컴퓨터 내에 설치된 글꼴 파일과 문서파일을 쉽게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에듀넷 누리집(www.edunet.net)과 일부 시도교육청 서버를 통해 배포된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에서 저작물 이용에 어려움을 호소해 온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저작권지원센터의 상담내용을 바탕으로 교육저작권 교사지원단과 함께 제작한 '교사를 위한 저작물 이용 안내서'도 5월 중 함께 배포한다.
박혜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의 확대로 학교 선생님들의 저작물 활용의 고충이 큰 만큼, 교육기관 저작권 전담 지정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고, 저작물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관련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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