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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포스코, 철강 가격↑…2분기 실적도 '맑음'

지난 3달간 포스코(POSCO) 주가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POSCO(포스코)가 올해 1분기 철강 가격 상승에 힘입어 10년 만에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증권업계는 철강업종 호황을 전망하며,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1분기 포스코의 매출액은 16조687억원, 영업이익은 1조552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10.5%, 120.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상승은 포스코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철강 사업 호조 때문이다.

 

지난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창사 이래 철강 사업이 처음으로 적자를 냈으나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에 힘입어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철강 가격은 최근 본격화된 세계 경기 회복과 중국의 감산 정책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 가격은 높은 원료 가격과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중국 정부의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 및 철강 감산 정책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실수요에서는 조선과 가전에 이어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이 철강의 판매단가(ASP)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4월 30일 전 거래일보다 9000원(-2.41%) 하락한 36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이날 종가 기준 기아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자리를 탈환했다.

 

증권업계는 잇따라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NH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이 49만원으로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유진투자증권 46만원, 하나금융투자·현대차증권 45만원, 키움증권 44만원 등의 순이다. 외국계 증권사인 일본 노무라도 포스코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5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포스코의 2분기 실적도 1분기에 이어 추가 개선이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고로사의 실적은 중국 스팟(spot) 열연·원재료 스프레드(spread)에 통상 1~2분기 후행하기 때문에 포스코의 2분기 실적도 1분기 대비 추가 개선이 확실시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과 유럽의 내수가격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철강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미국과 유럽 내수 가격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미국의 경우 사상 최고치 갱신을 지속할 정도로 타이트한 철강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는 4월부터 열연 가격의 톤당 5만원 인상을 비롯해 2분기에는 조선용 후판 가격 톤당 10만원 인상분도 온기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기타 제품들도 전 세계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스코의 2분기 탄소강 판매단가(ASP)는 톤당 7만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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