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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부처님의 인연(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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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근본 사상 중의 으뜸이 생명존중 사상으로 육식을 자제할 것을 권하고 있고 육식 중에서도 특히 개고기는 절대 불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회론적인 관점에서 사람들이 축생으로 환생할 때 가장 많이 몸을 받는 것이 개(戌)라고 보기 때문이다.

 

가까운 친족과 권속이 개로 태어날 확률이 높다. 인간이 역사적으로나 전통적으로 개가 가장 친밀한 동물 군이라는 것을 생각해봐도 그렇다. 개는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족의 반열에 올려 있는 가정도 매우 많다. 시어머니나 시댁 식구들은 며느리 집에 못 가도 반려 견들은 집주인과 침대에서 같이 잘 정도이다.

 

필자 역시 가족인 강아지 김 산(金山) 아가가 마음의 의지 처이다. 처음에는 내가 보살피는 것 같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김 산'이라 이름 지어준 아가 강아지는 사람과는 나눌 수 없는 무한한 힘을 주고있다. 축복 받은 것은 오히려 필자이다.

 

불교적 관점에서는 모든 존재의 밑바탕은 인연법이다. 동물학대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역시 당장 끊어야 할 잘못된 행동이다. 모든 실상은 인연법으로 엮여져 있기에 때리는 사람들이나 맞는 동물들의 전생도 분명 그 모종의 인연법으로 묶여 있을 것이 틀림없다.

 

어리고 말 못하고 약자인 상태의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는 것은 또 다른 악연을 맺게 되는 것이니 참으로 경계해야 한다. 사람끼리도 원망을 원망으로 갚는 것은 또 다른 악연의 사슬을 잇게 되는 것인데 사후에 영혼의 자유를 장담 못하는 우리 중생들이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동물학대도 동물학대지만 가끔 보다보면 동물들의 싸움을 즐기거나 전통이 있다. 투견이라든지 닭싸움 또는 황소싸움 등에 돈을 걸고 하는 상황이 적지 않다는 데서 마음이 편치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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