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에 공유오피스가 생긴다.
서울교통공사는 7월경 지하철역 4곳에 공유오피스를 조성해 개관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공유오피스가 들어설 역사는 ▲영등포구청역(2·5호선 환승역) ▲공덕역(5·6·경의중앙선·공항철도 환승역) ▲왕십리역(2·5·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환승역) ▲마들역(7호선)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유오피스는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이나 1인기업이 사무실을 개설할 때 드는 초기 비용부담(보증금, 중개수수료, 인테리어비 등) 없이 이용 가능하다"며 "이동 편의성은 물론 수많은 승객이 타고 내리는 지하철 공간 특성상 부수적인 광고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원하는 시기를 정해 공유오피스 업체(스파크플러스)가 관리하는 공간을 예약 후 사용하면 된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은 기본적으로 대중교통 수단인 동시에 쇼핑하고, 먹고, 즐기는 생활편의 공간이지만 이번 공유오피스 도입으로 '일하는 공간'으로서의 의미도 추가했다"며 "지하철형 공유오피스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1인 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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