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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징주

80조 규모 SKIET 반환 증거금, IPO 시장 재유입?

SK아이이테크놀로지 CI.

환불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청약 증거금이 다시금 기업공개(IPO)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을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IET는 80조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아 또다시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갈아 치웠다.

 

◆80조 몰린 SKIET…경쟁률은 288.17대 1

 

3일 SKIET의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SKIET에 80조5366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종합 경쟁률은 288.17대 1이다. 지난 3월 63조6000억원을 모았던 SK바이오사이언스보다 17조원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SKIET는 2차 전지 배터리 필수 소재인 '분리막'을 생산하는 업체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 또 증권사마다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로 알려지자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SKIET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한 청약 신청자에게 이날 청약 증거금이 반환됐다. 실제 청약에 성공한 6737억원을 제외하면 79조원이 넘는 금액이다.

 

반환된 증거금은 증시 대기자금으로 머물다 다시금 IPO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올해 들어 대부분의 공모주가 상장 후 긍정적인 주가 흐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공모주 투자 학습효과도 크다. 공모주 투자가 단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처로 여겨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이치피오, 씨앤씨인터내셔널 중복청약 가능

 

실제로 올해 상장한 기업 31곳 중 3곳(라이프시맨틱스, 나노씨엠에스, 씨앤투스성진)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이 공모가 대비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 레인보우로보틱스, 해성티피씨 등은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상한가)'에 성공하기도 했다.

 

SKIET에 이어 5월에는 기업 8곳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특히 에이치피오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청약 증권사가 한군데 이상이기 때문에 SKIET와 마찬가지로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2012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업체 에이치피오는 덴마크유산균이야기, 트루바이타임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4월 27~28일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2만2200원으로 최종 확정했으며, 252.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4일 일반 청약을 받고, 대신증권과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이치피오는 유산균 시장 성장, 온라인 채널 확대, 해외 판로 개척 등으로 매출 고성장을 이어가오 있다"며 "건기식 브랜드 동종업계(Peer)인 종근당의 랏토핏과 뉴트리의 에버콜라겐 매출액이 2000억원까지 빠르게 성장했음을 감안하면 에이치피오의 올해 매추 시현 가시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 화장품 중심의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이다. 로레알, 메이블린 등의 기존 고객사에 스타일난다, 롬앤, 어뮤즈 등 인디브랜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오는 6~7일 일반 청약을 받으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에서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뷰티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다양한 소비자 니즈가 반영되면서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의 ODM 업체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신규제품 라인업 확장, 고객사 다변화, 선제적 생산능력(CAPA) 확대 등으로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 확보 전략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라온테크, 샘씨엔에스, 삼영에스앤씨, 제주맥주, 진시스템, 에이디엠코리아 등이 5월 일반 청약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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