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Fortnite) 제작사 에픽게임즈의 CEO가 월요일, 게임에 자체 인앱 결제 시스템을 넣는 것이 애플 앱스토어 규정을 위반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으나 애플이 세계 아이폰 사용자 10억 명을 쥐락펴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팀 스위니(Tim Sweeney) CEO는 애플 반독점 재판 첫날, "애플이 iOS에서 실행되는 모든 소프트웨어에 대해 총체적 통제를 행사하고 있고 이러한 통제가 사용자의 앱 접근권을 부정하는 데 악용될 수 있음을 만방에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포스트에 따르면 법정은 일반 대중에게 개방되지 않았는데, 양사 '사측 증인'으로 에픽의 스위니 CEO와 애플 앱스토어 총괄 필 쉴러(Phil Schiller)가 출석했다.
스위니와 쉴러는 이번 재판 전 과정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의 팀 쿡(Tim Cook) CEO를 비롯하여 양사 간부들도 직접 출석하여 증언할 것으로 보인다. 에픽은 금전적 손해 배상을 바라지 않으며, 다만 법원이 애플의 관행을 종식시킬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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