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마케팅 통해 수출단가 30% 이상 높여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딸기 수출업계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싱가폴 수출 딸기 전용 항공기를 운항한 결과 딸기 수출액이 1년 사이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작년 12월 대한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주 4회씩 총 88회 싱가폴 수출 딸기 전용 항공기를 투입했고, 이를 통해 전체 싱가폴 딸기 수출의 91%에 해당하는 물량을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업무협약 당시 체결된 운임가격은 4월말까지 동일하게 유지돼 수출업체와 농가 물류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었다.
이 기간 중 싱가폴 딸기 수출액은 1525만5000불로 전년(1252만8000불) 대비 21%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싱가폴 고급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2~4월 집중 마케팅을 추진, 현지 생방송 판매 3분만에 고가의 한국산 딸기를 완판해 매출액 1만불을 달성했고, 유명 쉐프와 연계해 고급 디저트숍 딸기 신메뉴를 런칭하고 예약이 조기완료되는 등 큰 인그를 누렸다. 또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 12개소에서 한국산 딸기를 디저트용 식재료로 구매하는 등 현지 프리미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만을 마련했다. 그 결과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딸기 수출단가는 kg당 15.5불로 전년(kg당 11불)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농식품부 노수현 식품산업정책관은 "향후 싱가폴 뿐만 아니라 홍콩·태국·베트남 등 주요국가의 프리미엄 시장을 확보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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