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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풀체인지된 뉴 만 TG, 트러커에 검증받은 미래 기술은?

만트럭버스코리아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이 20년만에 풀체인지되면서 새로운 기능을 대거 도입했다.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첨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자리, 여전히 뒤쳐진 국내 미래차 인식도 확인할 수 있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만트럭버스코리아는 4일 수원 메쎄에서 뉴 MAN TG 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이번 풀체인지 모델은 만의 기술력에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운전자 700여명 피드백을 조합해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하며 미래 트럭으로 만들어졌다.

 

상용차는 주행 시간이 길뿐 아니라 내구성이 중요해서 현존하는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기술을 엄선해 도입한다. 때문에 상용차에 적용된 기술은 이미 검증됐다는 의미, 혹은 추후 승용차에 도입되는 사례도 많다.

 

뉴 만 TG도 이미 도입된 기술 중 안정성을 검증받은 기술을 중심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뉴 MAN TGX 트랙터 /만트럭버스코리아

대표적인 게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이다. 뉴 만 TG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 복귀 지원(LRA)이 탑재됐다. 자율주행단계로 보면 1.5단계 수준으로 3단계가 상용화 단계인 승용차 시장에 비하면 다소 뒤떨어지지만, 여전히 ADAS의 안전성 논란이 적지 않은 만큼 가장 최적화된 ADAS로 평가된다.

 

만트럭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한 질문에, 지속 개발 중이긴 하지만 도입은 아직 한참 이르다는 입장을 표했다. 주행 보조 기술을 오랜 기간 적용한 후 비로소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는 것이라며, ADAS와 자율주행기술이 분명히 다르다는 점도 꼬집었다.

 

대신 만트럭은 2.5세대 ADAS 기술을 연비 개선에 활용했다. 바로 '만 이피션트크루즈3'다. GPS로 도로 상태와 언덕 등을 파악해 속도를 조절해 연비를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현대차의 ADAS 기능인 HDA2가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이는 것과 같은 원리다.

 

완만한 내리막에서 경사 주행시 자동으로 변속기를 중립으로 돌려주는 프리미엄 기술 '이피션트롤'도 대형 모델뿐 아니라 TGM에까지 확대됐다. 승용차에서도 비용만 저렴하면 연비 향상을 위해 도입할만한 기능이다.

 

디지털 서비스 '리오'는 승용차 업계에도 조만간 보급화될 서비스다. 차량 데이터를 원격으로 수집해 운전자에 정보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예방정비까지 해준다. 일부 스타트업이 OBD2 스캐너를 이용한 서비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고, 완성차 업계에서도 커넥티드 서비스 연장선으로 도입을 검토 중으로 알려져있다.

 

전기 트럭은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수요가 없다는 이유다. 전기 버스는 국내의 독특한 차체 규제 때문에 들여오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국내 전기차 인식과 인프라, 규제가 여전히 뒤떨어져있음을 짐작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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