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노년층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어디나 지원단' 100명을 구성해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어디나(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 사업은 서울 전역 복지관, 도서관, 경로당에서 어르신 강사가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 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노노(老老)케어' 방식의 교육 프로젝트다. 시는 어디나 지원단 사업을 통해 올해 어르신 8000명에게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인공지능 로봇 '리쿠'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 ▲디지털 배움터 교육 사업 ▲무인기기(키오스크) 체험존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이달부터 어르신과 미취학 아동 4000명을 대상으로 리쿠를 활용한 교통정보 찾기, 열차 예매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배움터로 선정된 주민센터, 복지관 등 집 근처 생활SOC 140곳은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교육에 나선다.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법부터 유튜브 콘텐츠 만들기, 코딩 교육 등이 교육과정에 포함됐다.
생활 곳곳에 스며든 무인기기 이용법을 익힐 수 있는 키오스크 체험존도 늘어난다. 시는 지난해 12월 생활복지시설 46곳에 체험용 기기를 설치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내 50대를 추가로 보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진행 중인 디지털 격차해소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서울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시민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는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권익확대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핵심과제"라며 "디지털 교육은 물론 다양한 격차해소 정책을 통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디지털 포용도시 서울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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