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외환보유액

우리나라의 외환보유 규모가 달러약세에 다시 한 번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523억1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61억8000만달러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미 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늘었고, 외화자산 운용수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4120억7000만달러로 91.1%를 차지했고 ▲예치금 272억2000만달러(6.0%) ▲금 47억9000만달러(1.1%) ▲IMF포지션 46억9000만달러(1.0%) ▲SDR 35억3000만달러(0.8%) 등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1700억달러로 가장 많으며 ▲일본 1조3685억달러 ▲스위스 1조520억달러 ▲인도 5770억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