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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 진시스템, 분자개발 플랫폼 주목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분자 진단 플랫폼 신기술로 주목받는 진시스템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으로 플랫폼 설치 지역을 넓혀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진시스템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 일정과 향후 전략에 대해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이사는 "인구 고령화와 소득 수준의 향상에 따라 헬스케어와 조기 진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분자진단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진시스템은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플랫폼은 진단장비와 바이오칩 기반 진단키트를 통칭하는 솔루션을 의미한다. 분자진단과 면역진단의 장점만을 융합해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진단 플랫폼을 개발했다.

 

분자진단 플랫폼 관련 원천 기술이 가장 큰 강점이다. 정밀 하드웨어, 하이 멀티플렉스, 바이오칩 기술을 보유했다. 진시스템의 신속 유전자증폭(PCR) 기술은 2013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기존의 PCR 기술과 달리 초고속 온도 제어를 통해 얇은 형태의 판형 히트블록 채택으로 열전달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길었던 반응 시간을 90분에서 3분의 1 수준인 30분까지 줄였고 업계 평균 4000만원에 달했던 가격도 1000만원까지 낮춰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회사는 핵심기술 상용화를 통해 2016년부터 일본, 미국, 인도, 중국, 유럽, 중동 등 세계 곳곳 에 진출하며 플랫폼의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2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진시스템은 상장 후 플랫폼 장비의 라인업을 고도화하고 설치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초고속 원스텝 실시간 진단 타깃 검출이 가능한(UF-400)를 2022년까지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진단 시장 잠재력이 큰 타깃 질환별 신규 콘텐츠를 상용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인체 진단 중심에서 식품검사, 반려동물 시장까지 넓혀나갈 예정이다.

 

서유진 대표는 "주주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진단 장비 설치 지역을 확장하고 진단키트 다각화를 통해 10년 안에 글로벌 최고 현장 분자진단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142만5000주다. 공모예정가는 1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이에 따른 최대 공모금액은 285억원이다.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13~14일 청약을 거쳐 상반기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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