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워진 공방에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공방 프로그램 지원사업인 '공방의 숲'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공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구가 마련한 것이다. 구는 총 25개 공방을 선정해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수공예품 중심으로 이뤄지는 프리마켓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기 어려워진 점을 고려한 사업"이라며 "수공예품 창작자와 공방에 사업비를 지원해 공방에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공방을 이용하는 구민에게는 수강료 지원으로 공예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비로 사용 가능한 예산 항목은 ▲공방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 구입비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자의 수강료 ▲공방 홍보비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마포구 공방 업체는 사업자등록증, 신청서, 프로그램 운영 계획서, 지원금 사용계획서, 통장사본 등의 구비 서류를 오는 9일까지 마포공예센터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마포공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구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공방 25곳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방은 이달 중 마포공예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에 소재한 300여곳의 공방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공예산업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고자 구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공방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공예 체험문화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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