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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연봉인상에 주식증여까지…역대급 채용 나선 게임업계

'2021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 크래프톤

게임업계들이 경력과 신입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집토끼'를 지키기 위한 연봉인상 흐름에 이어 최근에는 주식 증여까지 유인책으로 쓰이며 몸값 높은 '베테랑' 개발자 모시기 경쟁에 나서는 상황이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과 컴투스에 이어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등이 정규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모두 역대 최대 규모 채용이다.

 

특히 채용 규모가 확 커진 점이 눈에 띈다.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폰은 전체 직원의 60%에 이르는 700명 인재 확보 계획을 밝혔고, 스마일게이트 또한 총 500명 규모로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스마일게이트가 게임 개발직군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개 채용 중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라며 "특히 모집 직군은 게임 개발 부문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개발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게임 업계 관련 경험이 없어도 경력사원에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갖춘 우수 인재들이 각 채용 부문에서 시너지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넥슨의 경우 신규개발본부에서 특별 수시 채용을 실시한다. 게임기획, 게임아트, 프로덕션,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군에서 세 자릿수 규모로 인재를 모집한다.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는 대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턴사원 모집에 나섰다.

 

'역대급' 채용 규모만큼 게임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연봉 인상에 이은 주식 증여다.

 

올해 700명 채용에 나서는 크래프톤의 최대주주인 장병규 이사회 의장은 국내외 전 구성원과 입사 예정자에게도 사재 주식을 무상 증여한다고 밝혔다.

 

장병규 의장은 "앞으로도 탄탄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오래도록 더 크고 좋은 회사로 만드는 일을 함께 하길 바란다"며 "올해 9월까지 입사하게 될 구성원들에게도 주식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 또한 '자사주 프로그램'을 도입해 자사주를 지급하며 보상 구조를 강화했다. 자사주는 이달 중 이사회를 거쳐 지급할 예정이며 수량은 개인별 역량레벨에 따라 산정될 예정이다.

 

펄어비스 측은 "올해는 펄어비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울 중요한 시기로서 헌신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현재 뿐 아니라 미래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보상 방식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게임·IT 개발자 인재 확보 경쟁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시대에 진입하면서 이 같은 시장을 선도하는 IT 인력 확보가 회사 경쟁력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채용 시장 전체 규모는 줄었지만, 게임·IT 관련 직무 채용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채용시장 변화 체감 여부'를 조사한 결과 체감하는 채용시장 변화 1위는 '전체적인 채용규모 축소'(56.8%)였지만, IT 관련 직무에 한해서는 채용이 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14.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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