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민선 7기 공약사업인'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을 위한 민·관 협력과 공감대 구축에 힘쓰고 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7개 분과 '안전도시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조준필 국제안전도시공인인증 한국센터장 특강, 나주시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 사업추진 경과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사고·재해로 인한 손상을 줄이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스웨덴)는 7개 항목의 기준에 부합하는 도시를 엄선해 인증을 부여한다. 전 세계 32개국 405개 도시, 국내 21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을 받았다.
조준필 센터장은 특강을 통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의 의미와 주요 사업, 사업수행의 중요성, 안전도시분과위원회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조 센터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사고로부터 안전수준 이상임을 인정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향후 손상유발 인자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킴으로서 지역사회 안전수준의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추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해 10월 출범한 안전도시분과위원회는 '교통안전', '여성가족', '노인·장애인', '범죄폭력예방', '재난안전', '자살건강증진', '기후환경대응' 등 총 7개 분과로 구성됐다.
나주시와 경찰서, 소방서, 도로교통공단, 교육지원청, 대한노인회, 동신대학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42개 기관·사회단체 소속 실무위원 73명이 활동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은 안전이 완벽하다는 것이 아닌 안전도시분과위원회 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인증 받는 것"이라며 "국제안전도시 7개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정책 추진과 민관 협력을 통해 오는 2022년 6월 공인 인증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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