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작년 11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발령했던 '심각'단계 위기경보를 5월11일부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예방 중심의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철새는 이달 대부분 북상했고, 야생조류에서 1개월 이상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고 있다. 또 가금농장에서도 4월6일 마지막 발생 이후 추가적인 발생이 없고, 전국 가금농장과 환경 검사 1만306건 모두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다.
중수본은 지난 10일 관계부처와 전문가,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위기경보 단계를 하향 조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위기경보 단계를 하향하되, 과거 철새 북상 이후 전통시장(토종닭)과 오리농장에서 추가로 발생한 사례를 감안해 토종닭과 오리 등 방역 취약 요인에 대한 방역조치는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토종닭이 거래되는 전통시장은 월 2회 일제 휴업·소독을 실시하고, 신규로 오리를 입식하는 농장에 대해서는 6월까지 방역시설 등을 점검한다. 가금에 대한 검사를 평시 체계로 전환하되, 취약 축종인 오리와 토종닭에 대해서는 강화된 검사체계를 5월 말까지 유지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장에 대해서는 재입식 전 방역점검과 환경검사를 실시하고, 전국 가금농장의 취약한 소독·방역시설 보완을 위해 5~9월까지 일제점검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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