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난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산업단지에 대한 수해복구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
대상 지역은 남면 삼태리 나노일반산업단지와 동화면 남평리 동화전자종합농공단지, 삼계면 부성리 삼계농공단지 일원이다.
장성군은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 지난 2월부터 해당 지역 수해복구를 진행했다. 먼저 동화전자종합농공단지는 유실된 사면 구간에 호안 블록을 쌓아 복구했다. 또 도로변에 빗물 배수시설을 설치해 수해를 방지했다.
삼계농공단지에는 축대가 무너진 곳에 50m 규모로 전석을 쌓았다.
나노일반산업단지는 진입도로 사면 유실 지역을 집중 복구했다. 3291㎡ 규모로 매트리스개비온을 설치했으며, 보도블럭을 포장(552㎡)했다. 또 옹벽블록을 쌓아 집중호우가 발생해도 항구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전년도 폭우로 인해 도로에 웅덩이가 생기고 축대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적지 않았다"면서 "산단 입주기업 직원들과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우기(雨期) 전에 복구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신속한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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