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종로구 가회동 북촌에 자리한 100년 역사의 근대 한옥 '백인제가옥'에서 음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 성악과 서혜연 교수가 기획했다. 권민석(리코더), 박지원(피아노), 유동직(바리톤), 박현숙(피아노 반주)이 출연해 서양클래식과 한국 가곡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토벤의 '열정 소나타', '전원 교향곡' 등 피아노 연주곡부터 '가고파', '신고산 타령' 같은 가곡에 이르기까지 총 11개의 음악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좌석 간 거리두기, 체온측정, 마스크착용 등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마음'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 클래식이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이달 1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배현숙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수칙하에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음악회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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