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이 급증한 가운데, 최근 실구매자들의 영상 리뷰(후기)와 AR(증강현실) 가상 피팅 서비스까지 등장하며 쇼핑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 쇼핑은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없다는 특성때문에 구매를 꺼리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연출된 이미지나 텍스트만이 아닌 실구매자들의 영상 후기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AR 가상 착용 서비스까지 등장하며 제품 신뢰도와 구매 욕구를 상승시켰다.
커머스포털 11번가는 동영상으로 제공되는 정보에 익숙한 MZ 소비자들을 겨냥해 상품 후기를 영상으로 올릴 수 있는 동영상 리뷰 '꾹꾹'을 2019년 하반기 도입했다. 이후 영상 리뷰 건수는 1년만에 2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동영상 리뷰는 기존 사진이나 텍스트로 작성되는 후기에 비해 실제 크기와 사용방법, 착용 모습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1번가 앱 화면 상단 '동영상리뷰' 탭을 통해 최신 동영상 리뷰부터 가장 많은 '꾹(좋아요)'을 받은 인기 동영상 리뷰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화면 자동재생, 더블탭으로 '꾹' 누르기 등 모바일 환경에서 동영상 리뷰에 최적화된 화면과 구성을 적용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브이리뷰'는 자체 특허 기술인 AI 챗봇이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온라인 쇼핑몰에 자동 업로드해주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론칭 2년만에 2000여 쇼핑몰에서 도입하고 있다. 제품이 눈 앞에 보이듯, 생생한 동영상 리뷰로 구매 의사 결정을 도와줘 온라인으로 선물을 고를 때 제격이다.
동영상 리뷰 외에도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급성장한 서비스는 '라이브커머스'다.
라이브커머스의 핵심은 '실시간 동영상'과 '양방향 소통'이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채팅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소통할 수 있다. 시청자들은 상품을 즉석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문의하고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유통 기업이 라이브커머스로 소비자를 만나고 있으며, 관련 콘텐츠 생성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CJ온스타일이 있다. CJ온스타일은 기존 CJ오쇼핑이 사명을 변경하고 라이브 취향 쇼핑플랫폼으로 거듭난 것으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0시간, 총 주당 50시간을 생방송 진행한다. CJ온스타일은 CJ오쇼핑 채널로 약 25년간 쌓아온 라이브커머스 전문성을 집약해서 고퀄리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인다는 포부다. 다양한 채널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e커머스·홈쇼핑·SNS 방송의 장점을 결합해 완성했다.
AR 가상 착용 서비스를 도입해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한 기업도 있다.
롯데홈쇼핑은 AR 기술을 활용한 '리얼 피팅'을 도입해 비대면 쇼핑의 질을 높였다.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리얼 피팅' 메뉴를 클릭한 후 휴대폰 화면에 얼굴을 비추면 자동으로 착용된 모습이 보여진다. 얼굴의 움직임에 따라 실제 상품을 착용한 것처럼 상하좌우 자연스럽게 비춰 볼 수 있다.
파인주얼리 브랜드 '골든듀'도 주얼리를 가상으로 착용해 볼 수 있는 'AR 가상 착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에서 착용해보지 않으면 사이즈 가늠이 어려운 주얼리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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