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이 모든 사업 전략을 현장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은 11일 오전 언택트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홈플러스의 내일은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달려있다"면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의 입장에서 그 해답을 찾을 것이며, 고객의 눈을 바라보고 행동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네 가지 방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경쟁력을 되살리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해 최적의 쇼핑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 ▲ESG 경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전했으며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현장의 '직원'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며 "홈플러스의 경쟁력은 여러분이다. 자긍심과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지난해 홈플러스가 경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안산점, 대전둔산점, 대전탄방점, 대구점을 폐점하고 순차적으로 매각하는 과정에서 노동조합과 빚어진 갈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끝으로 이 사장은 " '고객이 선호하는 회사, 지속 가능한 회사, 직원이 행복한 회사', 새로운 홈플러스로 나아가는 첫날"이라며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직원들의 경험과 고민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들을 경청하고 모으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좋은 방향과 생각이 있다면 무엇이든 말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장은 취임 첫 날인 전날 본사 집무실이 아닌 점포로 출근해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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