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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SK바이오팜 '신약의 힘' 1분기 매출 전분기 대비 770% 급증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SK바이오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판매 증가가 큰 힘이 됐다.

 

SK바이오팜은 12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14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분기 대비 770%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36배 오른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 651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1년만에 129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처방 증가로 1분기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116억원)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유럽판매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도 1분기 1억1000만달러(약 1238억원)가 유입됐다.

 

특히, 지난 1월 안젤리니파마의 아벨 테라퓨틱스 인수로 아벨 지분 12% 매각에 따른 영업외수익 504억원이 반영되면서 세전이익은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1293억원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미국 내 백신 접종 증가로 대면 영업 환경이 개선되면 매출 성장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의 1분기 미국 처방수(TRx)는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1만4859건이다. 최근 10년간 출시된 뇌전증 신약의 출시 초기 시점 처방수(TRx)를 92% 상회하는 기록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유럽·일본 3개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마케팅 밸류체인을 확보했으며, 새로운 글로벌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캐나다·남미 등으로 기술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근시일 내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제품명 '온투즈리(ONTOZRY®)'로 유럽 41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 본격화되면 SK바이오팜은 매출과 연계된 마일스톤, 판매에 따른 로열티 등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후속 신약 개발도 가시화되는 추세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는 올해 임상 1b·2상을 완료할 계획이며, 세노바메이트의 경우 전신발작(PGTC)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항암신약 개발을 위해 뇌종양, 뇌전이암 등을 대상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해 전임상 독성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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