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적 학교생활이 어려운 장애학생들을 위해 월 40시간(56만1000원) 활동을 보조해주는 '특별 활동지원서비스'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장애인 활동지원은 장애인의 집에 활동지원사를 파견해 활동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기존에 장애학생이 이용하던 월 45시간, 최대 830시간의 활동지원서비스에 더해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특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달부터 신청가능하며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7월 이전(올해 상반기 중)까지 신청해야 최대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활동지원사가 장애학생의 집에 방문해 온라인 학습 도우미(통역·필기), 등·하교 보조, 병원방문·산책 등을 돕는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등록된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수급자다. 2003~2014년 출생자이거나 현재 초·중·고교에 재학 중이면 된다. 시는 약 3700명의 장애학생이 지원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류(사회보장급여 신청서 1부)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및 지원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서류 확인 즉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활동지원서비스 신설이 장애학생의 학습과 돌봄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장애인을 위한 촘촘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