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백신도입 TF는 12일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이 13일 오후 7시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개별 계약한 723만회분과 이번에 공급되는 83만5000회분을 더하면 총 806만5000회분이다. 5~6월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500만 회분을 더하면, 약 1300만회분으로 750만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이다. 정부는 상반기 1300만 명 1차 접종 목표 달성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코백스를 통해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에 활용된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 5~6월 시행계획'에 따라 27일부터 시작되는 60~74세 어르신과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등의 1차 예방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후 통관 절차 및 운송 등도 신속하게 진행, 해당 백신이 원활하게 예방접종에 사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TF 팀장은 "앞으로도 코백스 퍼실리티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백신을 차질없이 도입해,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