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의 새로운 업데이트에 페이스북이 반발하고 나섰다.
애플이 내놓은 새로운 기능은 '앱 추적 투명성'(App Tracking Transparency)이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용자들은 이 기능으로 앱이 "광고나 데이터 브로커와의 정보 공유를 위해 다른 기업의 앱 및 웹사이트에서" 일어나는 사용자 활동을 추적하는 것을 통제할 수 있다.
iOS 14.5가 출시되자, 페이스북은 블로그를 통해 애플의 업데이트가 결국 타깃 기반 광고에 의존하는 소기업 및 로컬기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플러리 애널리틱스(Flurry Analytics)의 최신 리포트에 따르면 iOS 사용자 중 3%만이 앱 추적을 허용했는데, 작년 WWDC에서 애플이 이 기능을 처음 공개했을 때 페이스북이 우려한 시나리오와 정확히 일치한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앱 추적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필사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iOS 14.5가 페이스북의 핵심 기저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조금도 우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팀 쿡 CEO는 "페이스북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르겠다"는 입장이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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