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소비자 600명 대상 설문조사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2020년 행복드림 비교공감'을 통해 발표한 드럼세탁기, 수분크림 등 20개 품목의 품질비교정보의 효과성을 조사한 결과, 품질비교정보가 소비자의 상품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행복드림 비교공감은 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행복드림' 내 비교정보 코너로 소비자 관점에서 시험하고 평가한 상품비교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고 기업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2012년부터 소비자단체와 함께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품질비교정보를 접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3.3%가 상품 정보가 유용하다고 답했다. 또 비교정보를 확인한 후 제품을 구입하는데 영향을 받았다는 소비자도 92.2% 수준 전년도(94.1%)에 비해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품질비교정보가 미치는 구입영향력은 품목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즉석 '갈비탕'(98.3%), 'PC용 모니터'(97.7%), '드럼세탁기'(95.7%), '수분크림'(96.9%), '유아용 세탁세제'(95.5%) 구입에 미치는 영량력이 컸다. 반면 '자동차 대체부품'(85.7%), 'UHD TV'(86.8%) 등 구매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품질비교정보가 에너지 관련 소비자 인식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미인지자 비율은 6.2%였는데, 이들에게 상품의 에너지 효율에 대한 비교정보를 확인하게 한 결과 이 중 81.1%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응답했다.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자의 95.0%는 비용을 추가 지불하더라도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지불 금액으로는 구입 가격의 10%~25% 사이가 49.6%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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