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12일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 나와 사회적 기업 '아지오'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는 문재인 대통령 구두로 알려진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를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구두만드는풍경'의 유석영 창립자와 조합원인 유시민 이사장이 함께 나왔다.
유 이사장은 방송에서 "국회의원 시절 아지오를 알리기 위해 모델을 했으나 효과를 보지못했다"며 "사람을 끌고와에겠다 싶어 유희열에게도 부탁을 해 같이했는데도 약발이 안먹히더라"고 어려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더 영향력이 있는 사람을 찾다가 유희열이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 전화했다"며 "두 사람이 흔쾌히 참여해줬는데 효과가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아지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출간에 대해서 유 이사장은 "작년에 회사가 힘들었다. 영업이 너무 힘들었는데, 이효리 씨와 이상순 씨 부부가 인스타그램에 올려줘서 안 죽고 살았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이번에도 어려울 것 같아 소식지를 만든 것들을 모아서 책을 한 권내면 책이 팔리면서 구두도 팔리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아지오는 청각장애인 자립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으로 지난 2010년 수제화 브랜드 '구두 만드는 풍경'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영난으로 지난 2013년 3월 한 차례 폐업했었다.
한편, 2016년 5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던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이 구두를 신고 등장해 화제가 돼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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