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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코로나19 장기화에도 K-바이오 '고공행진'..앞으로가 더 좋다

SK바이오팜의 독자개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

장기화된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K-바이오의 상승세를 꺾지는 못했다. 신약과 수출의 힘으로 국내 바이오 업체들은 지난 1분기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을 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12일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570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077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늘었고, 영업이익률 45.4%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이어갔고,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공급이 확대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는 53%, 트룩시마는 36%, 허쥬마는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이 향후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셀트리온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올해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분기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생산으로, 지난 1분기 다른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저조했다는 분석이다.

 

신영증권 이명선 연구원은 "2분기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하반기 파키스탄 등 렉키로나 매출, 다케다 사업부 인수효과가 매출로 반영되면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SK바이오팜 역시 독자 개발 신약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의 판매가 늘어나며 실적 성장폭이 컸다. 지난 1분기 SK바이오팜은 1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770% 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영업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엑스코프리 처방 매출은 11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0% 늘어난 영향이 컸다. 특히, 유럽 판매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1245억원이 유입된 것도 실적 성장에 도움이 됐다. 향후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DB금융투자 구자용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증가하면서 대면 영업마케팅 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며, 4월부터 비대면 마케팅 채널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엑스코프리의 중국 진출 성과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기타 국가에 대한 판권 계약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2608억원, 영업이익 74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대비 26%, 19% 증가한 규모다. 회사측은 다만 1공장 정기 유지보수와 인건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31%, 20%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삼성바이오는 2분기부터 1~3공장 풀가동으로 점진적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에도 현재 4공장 관련 22개 CMO 수주 제안을 받은 상황"이라며 "하반기 4공장 관련 신규 수주 모멘텀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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