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와 기업을 중심으로 신용공급이 확대되며 3월 중 시중 통화량이 38조원이상 증가했다. 기업공개 등에 따른 공모주 청약자금이 대규모 유입된 영향이다. 코로나 이후 유동성 확대 흐름이 이어지면서 시중에 풀린돈은 3300조원을 넘어섰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3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3월중 시중 통화량은 광의통화(M2)기준 3313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8조7000억원 증가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 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6조4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된 것이 주된 원인이다.
기업도 코로나19관련 자금수요 및 정책금융기관의 지원이 지속되면서 5조7000억원 증가했다. 기타금융기관은 기업공개 등에 따른 공모주 청약자금이 대규모 유입되며 18조원 늘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단기자금이 주로 머무는 요구불예금은 12조8000억원증가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은 9조원이 늘었고 2년미만 금전신탁은 6조8000억원 증가했다.
단기자금 지표인 M1은 1230조2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1% 늘어 M2 증가율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M1은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해 높은 수익률을 좇아 움직이기 쉬운 자금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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